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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행사&여행

[남도여행 2박3일]하동 청학동 삼성궁에 가다 -(1일차)

kimih 2019. 3. 10. 12:45

19&48 산우회 친구들과 새봄 맞이 남도여행 2박 3일 힐링 여행을 다녀왔다.


19&48 산우회 이봉희(회장)의 진취적인 계획과 진행으로...
어려운 살림과 회계를 맡은 이재분, 정흥순친구의 웃음과 봉사로
희망이 피어나는 봄 같은 친구들과 새봄 맞으러 설렘 속에 

2019년 3월 1(금)~3일(일요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남해 풍경 속으로 봄의 서곡 여행을 다녀왔다.


<첫째 날, 3. 1일(금요일) 일정>
남도여행 첫날 사당역에서 20인승 리무진버스에 봄 같은 친구들과 14명이 탑승하고 07시 40분 출발해

새벽잠을 설치며 정성이 담긴 <지연이표>김밥과 삶은계란, 부드러면서 달콤한 향이나는 <순희표>천혜향,

제주에서 직접 공수해 온 싱싱한 <봉희표>한라봉, 먼 길 가슴에 가득 안고 달려온 <요정이표>떡, 

그리고 향이 좋은 미백효과가 있는 <영례표>'브라이트닝치약'을 

주는 기쁨 받는 즐거움 함께 해서 행복이 두배 되는 아름다운 정을 나누며...

 

경부고속도로, 대전 통영 고속도로 금산인삼랜드 휴게소를 거쳐 단성IC 를 빠져나와
지리산대로(사당에서 335km, 4시간 50분) 달려 첫 방문지로 청학동 맛집 성남식당(12시 30분)에 찾아 점심식사 후

자연의 향이 담겨있는 달달한 <영례표>고로쇠 물을 두박스를 차에 싣고(남도여행 내내 마실 물이 된다) 마시며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위치한 청학동 삼성궁에 2시간 남짓한 탐방을 맞치고,
15시 40분 출발해 남해 노량대교를 건너 남해 농협하나로마트를 경유하여
18시 10분 남송 마리나 피싱리조트(남송가족관광호텔)숙소에 도착한다.



지리산 청학동 맛집 성남식당  '대통밥'(12.000원)
대나무통을 감싼 한지를 벗겨 내고 달달한 맛이 가미되어 있는 영양찰밥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지리산에서 채취한 다양한 나물을 스덴 대접에 넣고 썩썩 비벼
동동주와 곁들여 먹는 맛이 입안 가득 봄이다.
도토리묵과 나물이 맛있어서 한 대접 금세 비워내고 리필해서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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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남해여행 첫날, 두 번째 방문지인 청학동 삼성궁 탐방에 나선다. -
이번에 포스팅하면서 알게 된, 삼성궁은 "민족의 성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신성한 성역으로
이 고장 출신인 한풀선사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수련하며
손으로 직접 쌓아 올린 돌탑들은 이곳에서 솟대"라 부른다.

<청학선원 '삼성궁' 안내글>


삼성궁은 우리나라의 시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궁"이라는 뜻으로
신성한 성역으로 배달민족의 성전이자 수도장이라고 한다.


청학동 삼성궁 입구의 기념품가게 지붕에 청학이 날아와 앉아있는 듯한 청학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삼성궁 입구의 현판은 사람의 모양을 형상한 仙자를 구성하여...
신선의 나라 仙國(선국)이라는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는 독특한 세상에 들어서게 된다.

(삼성궁 입장료 성인 7.000원)


맷돌 모양의 돌을 얹어 쌓아 놓은 솟대가 탐방객들을 반기고 있다.


입구부터 수많은 돌을 쌓아 올려져 있다.


큰 바윗돌에 여의주를 물고 있는 신화적인 특이한 새도 새겨져 있다.



바윗돌에 특이한 필체로 새겨져 있는 돌담과 어울려 이국적인 정취를 풍겨낸다.







큼지막한 바윗돌마다 다양한 문양이 조각되어 새겨진 석화가 그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다.


빈틈없이 쌓아 올린 수많은 돌들 위에 큰 바윗돌이...


돌문을 지나 돌로 쌓아 올린 돌들이 더욱 웅장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마고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돌로 쌓여있는 마고성으로 들어오는 길을 지나 뒤돌아 보니 나오는 출구가 토굴처럼 보인다.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바윗돌에 얹혀 겹겹이 쌓이고 쌓아 그 위에 솟대를 세워놓고 경이롭게 한다.


돌에 작은 소망을 담아 솟대에 얹혀 아름다운 희망이 솟아있다.




바윗돌과 솟대들을 이루고 있는 연푸른 호수가 펼쳐지고...


물과 돌의 조화로운 청정한 호수가 신비감 마저 감돌게 한다.






마고성의 전경



신성한 느낌이 드는 삼신궁으로 들어가는 길...


삼신궁


삼신궁에서 바라보는 바깥세상 




가는 곳마다 이 수많은 돌을 쌓아 가득 채워져 있다.



이 길은 검단길(신령스러운 길)로 크고 작은 돌들이 높게 쌓은 돌담 탐발길을 따라 걷는 길이 신비로기만 한다.

 

삼성궁으로 가는 길에 돌들의 힘찬 기운도 받으며 들어간다.




삼성궁 가는 길 성벽에 네모난 창에 돌에 사람의 얼굴 표정을 새겨놓은 예술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거대한 돌로 성벽을 쌓아 산성을 이루고 있는 삼성궁 탐방길이다.




삼신궁을 지나 검단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서면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별천지 같은 호수의 풍경이 펼쳐진다.





우리민족의 성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고 있는 삼성궁의 건국전 전경


건국전은 우리나라의 시조인 환인, 환웅, 단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어
시조를 돌아보게 하는 큰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한다.


여기서, "환인의 아들 환웅과 곰이 사람으로 변한 웅녀가 결혼하여 낳은 단군왕검은
훗날 우리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세우신 분이라고 삼국유사 단군신화"에 전해지는
신비로운 단군의 건국 이야기는 우리 민족의 뿌리로 이어지고 있다.


배달민족의 후예로서 경건한 마음으로 절을 하고 경의를 표한다.




건국전 앞 마당에 자리하고 있는 항아리가 운치있게 해준다.



절구와 맷돌을 모아 쌓아 만들어 놓은 솟대도 있다.



삼성궁 입구에 아직 얼음이 남아있는 계곡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나오는 길에 보인는 '선국'의 문 안쪽에는 '홍익문' 이라고 쓰여 이다.

경이롭고 고귀한 일로 가득 차 있는 신선의 나라의 신비로움이 많은
삼성궁에서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숙소로 향한다.


하동 여행이라면 한 번쯤은 꼭 들려야 할 청학동의 고귀한 삼성궁이다.

삼성궁 가는길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길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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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행 첫날 남송리조트에 도착해서 여정을 풀고

 정용진친구의 회갑을 맞이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용진친구의 환갑에 담콤하고 고소함이 어우러진 <재분이표>축하 케익으로 축하하며... 

황금복돼지의 해에 황금같은 동갑내기 친구들과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여

좋은 기운이 담겨있는 음식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따뜻한 웃음꽃을 자아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 남도 여행, 2일 차로 이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