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추억의 여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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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산&나무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kimih 2017. 8. 13. 15:27

19&48의 8월 정기 산행으로 아침가리골 진동계곡에 다녀왔다. 

뜨겁게 달아오른 여름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깊은 골짜기

아침가리골 계곡으로 더위 사냥에 나섰다.


언제 : 2017. 08. 12(토요일)
어디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아침가리골 계곡)
동행 : 19 & 48의 산우회 친구들과(32명)
날씨 : 구름 조금, 살짝 흐림

 

사당역에서 전세버스(45인승)에 탑승하고 07시 05분에 출발하여

양평휴게소 경유하여 진동리 주차장에 10시 57분 도착한다.

 

트레킹 후 갈아신을 신발(샌달) 등은 버스 안에 두고,

배낭 안에 김장 비닐봉지를 먼저 넣고, 그 안에 갈아입을 여벌 옷과

소지품을 물이 들어가지 않게 넣어서 끈으로 동여매고...

배낭을 메고 11시 10분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을 시작한다.

 

시작부터 차갑게 느껴지는 시원한 물길을 건넌다.

 

수중보도 걸어서 건너가고...

 

 

물살이 무릎 넘게 차올라오는 계곡도 있어 조심조심 건너야 한다.

 

계곡물이 깊은 곳은 계곡옆 산길 숲길을 따라 걷고...

 

여름이 깊어 가는 계곡을 따라 첨벙첨벙 걸어가고...

 

 

맑고 깨끗한 계곡 물이 쉴새 없이 흐르고...

 

 

 

 

12시 40분 시원스레 흐르는 계곡 옆 한적한 공터에서... 준비한 홍어애탕과,

즉석 김치부침개와 곁들여 맛있는 점심 성찬으로 배부르게 충분히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아침가리골의 멋진 계곡을 배경으로...

 

 

 

시원한 계곡에 입수하여 무더위를 날려주고...

 

자연의 계곡과 어우러져 시원하게 풍덩 풍덩 가슴까지 시원함을 안겨준다.

 

물살이 센 곳에선 서로의 손을 잡고 의지하며 건너야 하는 순간도 있다.

 

 

 

 

 

 

 

 여름 가득한 풍경을 즐기며 한여름의 무더위도 잊게 만든다.

 

시원한 계곡과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시원한 느낌이 물씬 느끼게 한다.

 

시원시원한 풍광에 여유를 즐기며...

 

아침가리골 계곡이 거의 끝나는 하류 지점에 설치된 이 수중보를 건너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나타나는 방태천을 건너면 진동리 마을이다.

 

<방태천>

 

트레킹 원점인 진동계곡 방태천에서 아침가리골 계곡 중턱 부근까지 1시간 30분 올라가서,

두 시간 반 동안 이어지는 즐거운 점심식사와 사진촬영, 물놀이하며 휴식하고, 15시 10분 하산을 시작하여...

다시 진동계곡 방태천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16시 55분 계곡트레킹을 마무리 한다.

그리고 우측으로 조금 멀리 보이는 진동2교를 건너 진동1리 계곡마을 주차장으로 걸어서 이동한다.

 

*참고로... 등산화(신발)은... 물 빠짐이 좋고, 밑창이 두꺼운 아쿠아 트랙킹화를 추천하며...
양말은 안신으면 물집이 생기고, 돌에 다칠 수 있으니 두꺼운걸 신으면 쿠션감에 발 보호에 좋다.

 

17시 20분 진동리 주차장을 출발하여...

주양막구수 홍천 맛집에 18시 20분 도착하니

먼저 덤으로 나온 볶음 김치에 고소한 두부가 입에 맞아 아주 맛있게 먹고,

시원한 순메밀 막국수와 소머리국밥으로 뒤풀이를 끝내고 서울로 향해

가평휴게소를 경유하여 사당역 22시 05분 도착한다.

 

이렇게 아침가리골 자연의 벗으로 어루러져

먼 유년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과 우정을 어루만지며...

 19 & 48의 이봉희(회장), 주원택(대장), 유명숙(홍보), 주준자(총무), 김종찬(사무장)을 비롯하여

 운영진 여러분의 물심양면으로 준비한 수고와,

물품을 협찬해주고 함께한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며...
아울러 황창동친구의 통 큰 버스협찬과 리딩으로
 아침가리골 계곡에서 여름의 추억을 아름답게 채우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