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를 만나다
이른 봄 숲길에서 만나보는 분홍노루귀가 즐거움이 크게 봄소식을 반갑게 전해준다. 낙엽 속에 꼭꼭 숨어 있던 노루귀 꽃이 낙엽 사이로 꽃대에 보송보송한 솜털이 가득 달린채 가슴 설레게 피어난다. 노루귀는 꽃이 피고 나면 잎이 나오는데, 그 모습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흰노루귀 노루귀의 꽃말은 "인내, 믿음, 신뢰"라고 한다. 오늘 청노루귀는 볼 수 없었지만, 현호색꽃이 한 곳에서 특별한 듯 눈에 띈다. 오늘 하루가 즐거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