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맺힌 능소화 장맛비 멈춤 속에서... 줄기 끝부분에 짙은 홍색 꽃망울이 몽글몽글 맺혀 길쭉한 모양으로 피는 미국능소화가 흐린 날씨에 활짝 뽐내고 있다. 풀내음 가득한 잡초 속에서 꼬리 모양의 꽃대에 꽃망울이 맺히면서 분홍빛 하얀색 꽃이 피는 모습이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 하여 "꽃범의꼬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식물/여름 2023.07.23
새봄을 알리는 '변산바람꽃'을 만나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배웅하고, 부드러운 바람이 봄을 재촉하며... 봄빛 머금은 '변산바람꽃'이 작고 여린 꽃이지만 수줍은 듯 예쁘게 피어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버려서인지... '덧없는 사랑', '비밀스러운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바람꽃 몸짓에 나도 바람꽃과 함께 봄을 느끼며 새봄을 맞이해 보자. 식물/봄 2023.03.04
봄을 부르는 풍년화 아직 잎이 돋지 않은 앙상한 풍년화 나뭇가지에 꽃바람 스치며 잎보다 먼저 노란색 꽃이 모여 피워내며 봄은 우리 곁에 가까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식물/봄 2023.02.19
복수초...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온다. 겨울 추위를 이겨내며... 봄이 오기도 전에 황금색 꽃봉오리를 터트리면서 제일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복수초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처럼 오늘은 너를 만나서 행복한 날이다. 식물/봄 2023.02.11
장미꽃 만발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 5월도 어느새 훌쩍 떠나고 여름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화려하게 피어난 장미꽃이 탐스러운 선물처럼 예쁘게 피어 발걸음을 멈춰 서게 한다. 식물/여름 2022.06.04
하얗게 피어난 배꽃 벚꽃이 만개하니... 봄의 상쾌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하얀 배꽃이 활짝 피었다. 배꽃의 꽃말은 '위안', '위로', '온화한 애정'이라고 하는데... 코로나 감염증 우려로 지친 몸과 마음을 배꽃의 꽃말처럼 소박한 위로에 마음 편한 위안이 더욱 크게 절실히 느껴지는 요즘~ 화창한 봄날에 자연의 기운으로 소중한 정을 느끼게 해준다. 식물/봄 2021.04.05
봄소식 전하는 할미꽃 봄소식 전하는 할미꽃이 봄꽃들과 함께 환하게 기지개를 켜며 봄을 맞이한다. 유년시절 양지바른 뒷동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할미꽃이 요즘은 보기 힘든 귀한 꽃이 되어버린 할미꽃이 아름답게 피어 봄기운 가득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봄날 흔하게 볼 수 있는 '제비꽃'도 곁에서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식물/봄 2021.03.30
꽃댕강나무 점점 뜨거워지는 햇살에 흰색 종모양의 꽃이 소박하게 피어 꽃말처럼 '평안함'을 내밀며 보여주고 있다. 꽃댕강나무는 가지를 꺾으면 "댕강댕강" 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식물/여름 2020.07.04
봄맞이 마실 나온 할미꽃 올봄은 암울함 속에서도 봄은 오고 있지만, 요즘 보기 힘든 할미꽃이 예쁘게 피어나 한껏 즐거움을 가져다주고 있다. 예전에는 동네 뒷동산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던 할미꽃이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쉽게 볼 수 없기에 더욱 특별하게 보인다. 식물/봄 202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