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추억의 여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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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행사&여행

가볼만한 곳 양평(양수리&서후리숲&황순원문학관)에 다녀오다.

kimih 2018. 7. 15. 10:43

서울 근교로 가볼 만한 곳으로 양평을 찾았다.

살기좋은 양평 양수리에서 두물머리농장(유기농산물)을 경영하는 정흥순친구의 안내와 리딩으로...
7월 8일 두물머리와 서후리 숲 그리고 황순원 문학관에 소풍 삼아
 19&48 산우회 소풍 같은 친구들 18명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다. 


양수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합류해 한강을 이루는 곳으로...
서울에서 경의중앙선 전철을 타고 양수역에 내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양수리(두물머리)를 먼저 찾았다.


두물머리의 연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반기고 있다.




남한강 주변의 화려하게 수놓은 연꽃이 구경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준다.





이곳 두물머리 연꽃은 지금 한창 피어나고 있어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미원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지만, 유료 입장으로 들어가 보지 않고,

무료로 맘껏 둘러볼 수 있는 두물머리 연꽃을 감상하기로 한다.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연결하는 배다리는 여러개의 배를 놓아 하나의 다리로 연결 되어있다.

















두물머리의 상징인 느티나무와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이 합쳐저 어우러진 풍광이 빼어난 두물머리이다.


수령이 약 400년 되었다는 두물머리 느티나무에서...


두물머리의 탁 트인 시야가 더 멋진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이 고사목은 아낌없이 내어 주는 나무가 되어 가까운 친구가 되어 주고 낭만이 더해진다.


옛 멋을 지닌 두물머리의 '황포돛배'가 더 운치있는 풍경을 만든다.


양수리 두물머리의 상징인 느티나무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두물머리의 명물 감탄 연핫도그(3천원)
한번 먹어본 사람은 다시 찾게 되는 연핫도그는 연잎, 연근, 연씨와 최고의 소시지로
더 맛있게 고소한 맛을 낸다는 "두물머리 연핫도그" 원조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찾아갔을 때도 줄이 길게 서 있다.

'두물머리 연핫도그' 주소 : 경기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103-8


활짝 핀 두물머리 연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흥순 친구의 연꽃은 물론이고, 심은지 40년이 되었다는 느티나무 그늘 아래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멋스러운 마당에서
두물머리 농장에서 흥순친구가 직접 재배한 친환경 발효음료와
고소한 연핫도그로 확실히 맛이 다른 먹는 즐거움은 순수한 행복감이 배가된다.
그리고 덤으로 달콤한 유기농 딸기쨈도 1병씩 친구들에게 챙겨준다.
나눔은 그것이 무엇이든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연핫도그가 커서 한입에 베어먹기가 어렵지만, 그 맛은 정말 최고이다.






꽃과 물이 함께한 수려한 두물머리 강변에서

멋진 풍광을 조망하고, 이어서 서후리 숲으로 이동한다.


서후리숲 티켓을 끊고 숲 안으로 입장한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서후리 숲 입구에 들러서서 계곡 옆 숲 그늘 아래 식탁에 앉아 맛있는
먹거리를 펼쳐 놓고 식탁 옆으로 흐르는 계곡 물소리 들으며
귀도 힐링하며 먹으니 먹는 즐거움이 더 풍성해진다.


식탁이 펼쳐진 옆으로 내려오는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더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걷기 좋은 한적한 서후리 숲에 들어서면서...


숲길을 조금 지나고 나면 캡슐형 펜션이 보이고...



그리고 카페도 보인다.


올라가다 보면 작은 폭포에서 계곡물이 바닥이 다 보일 정도로 맑은 물이 내려온다.


서후리 숲은 카페에서 이곳까지만 새롭게 포장된 도로이고,
이곳만 올라서면 산책길 모두 편안한 흙길이다.


<백합>


<어수리>


숲 중간중간 벤치가 놓여 있어 천천히 휴식하며 산책할 수 있어 좋다.



녹음이 짙어가는 숲에서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도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이 작은 언덕만 올라서면 자작나무 숲이다.


자작나무 숲에 들어서니 하얀 나무줄기에 바람에 흔들리며
자작자작 속사임이 있는 반짝이는 푸른빛 자작나무 숲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자작나무의 꽃말은 "당신을 기다립니다"라고 한다.


자작나무는 불에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해서 자작나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곳 자작나무숲 쉼터에서 건강한 행복찾기...!!
이재분친구의 재미있게 재치 있는 진행으로...
소풍같은 친구들과 추억을 공유하며 살아온 삶의 추억이 반짝이는 이야기를 만들고
숲에 대한 예의를 지키며, 시낭송과 배꼽빼는 다채로운 장기자랑으로 웃음보가 터지게, 
웃음꽃 가슴 가득 차올라 즐거움을 자아내고 아름다운 시간이 되어 주었다.









<하늘말나리>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하얀 자태의 숲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니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고 새로운 활력이 생기고 새 힘이 돋는다.






<양귀비꽃>


이동하여, 황순원 문학관 입구에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이라는 문구가 큰 돌에 새겨져 있다.


황순원 문학관 입구... (관람료는 어른 2,000원)


문학관 안으로 들어서니...
2017 황순원 문학제 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작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한쪽 벽에는 자작나무 사이로 작가의 시가 여러 편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황순원 작가의 유품과 작품 전시로 서재를 재현해 놓았다.




문학관 내부 정중앙에 아름다운 조형물 모습이다.


이곳은 황순원 작가의 작품을 E-book으로 볼 수 있고,
멀티미디어 통해 다양한 작품세계를 접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2층에서 내려 본 아래층 구석구석에도 책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 보인다.


소설<소나기>를 극화한 애니메이션 '그날'의 한 장면


문학관 옆 산책로 주변에 소나기 마을 배경으로 옥수숫대 움집이 조성되어 있고,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다.




문학관 앞 넓은 마당에 수숫단으로 소나기 속 장면을 재현해 놓았다.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도 있어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운 표정을 짓게 한다.


소나기 마을 소년 소녀처럼 순수한 동심을 갖게 한다. 



뒤풀이로 양평 맛집 복오리집을 찾아 한약재 넣고 푹 곤 오리 한방백숙과
야채와 함께 잘 버무려진 오리 양념주물럭을 맛있게 제대로 먹은 양평 복오리 맛집이다.


더위가 주춤해 더없이 좋은 날 양평에서 소풍 같은 친구들과 즐거움을 물씬 풍겨내며 나누고,
날아갈 것 같은 날씨에 자연에서 서로서로 배려해 주는 마음들이 어우러져서 아주 편하게
정겨운 시간을 보내며 소풍같은 하루 마음 정원 속에 예쁜 꽃 필 수 있도록
아름다운 추억 남기고 힐링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