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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산&나무

정읍 내장산 초절정 단풍길을 걷다.

kimih 2025. 11. 16. 20:40

가을 단풍 명소로 '만산홍엽'으로 물들고 있는 내장산은 1971년 우리나라 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내장산국립공원을 찾았다. (탐방일 11월 14일)

내장산 주차장은 1. 2. 3, 4 공영주차장으로 나뉘어 넓게 분산되어 있지만... 내장사와 가까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주말 및 성수기 1일 5.000원(카드결제) 이며, 가장 먼 곳에 자리한 서래탐방지원센타 주차장은 주차비 무료로 예약제로 운영되며 4주차장을 이용하는 탐방객들과 4주차장에서 월령교(2주차장)까지 단풍시즌에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장산 국립공원 제1주차장(내장주차장) : 전북 정읍시 내장호반로 536
내장산 국립공원 제2주차장(봉룡두차장) : 전북 정읍시 내장동 84-4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제1주차장은 가장 먼저 만차가 되어 차를 돌려 약 500미터 정도 떨어진 봉룡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2주차장에서 8분 정도 걸어오면 봉룡교 건너 1주차장 입구가 나오고, 제1주차장 왼쪽으로 개울(내장천) 양옆으로 조성된 식당가 단지를 거쳐 올라가면 내장사 입구가 나온다.
식당가를 지나자마자 경내 셔틀버스 탑승장까지는 500m, 케이블카 탑승장 2.5km, 내장사까지는 3km로 표기되어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으며... 좌측은 내장산에서 가장 가까운 유료 주차장으로 1일 10.000원 선불이다. (2주차장에서 도보로 이곳까지 12분 소요)
금선교를 건너면 내장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까지 2km 구간을 운행하는 경내 순환버스 승강장이 나온다. (순환버스 요금은 편도 1.000원)
단풍 구경 왔으니까, 셔틀버스를 타지 않고 왼쪽 개울(내장천) 옆길 자연관찰로로 들어서니 황홀한 가을 단풍길이 펼쳐진다.
산사로 이어지는 도로 양옆으로 늘어선 단풍나무들이 하늘을 뒤덮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도로변 양옆으로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도로변 옆길 인도를 따라 붉게 물든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며 걷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된다.
초절정 가을을 가득 품은 단풍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서로 먼저 얼굴을 내밀며 봐달라고 아우성이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파란 기와지붕이 솟아있는 우화정 정자 뒤로 내장산 상부 케이블카 승강장과 오른쪽 연자대 전망대가 조망된다.
연못 한가운데 붉은 단풍과 어우러져 있는 우화정은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이다.
우화정 연못 옆으로 가을빛을 품은 단풍잎으로 둘러싸인 벤치 겸 포토존이 운치있게 조성되어 있다.
내장산 케이블카 탑승장 입구에서 볼 수 있는 장면으로... 케이블카 탑승 요금은 성인(왕복) 11.000원 / 편도 7.000원이지만,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 기다리는 시간이면 걸어 올라갈 수 있어 운동도 할 겸 해서 단풍 구경하면서 내장사로 이동한다.
내장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내장산 국립공원 안내도>
'내장산내장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일주문 오른쪽으로 벽련암 800m로 표기되어 있는 표지석 뒤로 임도길을 따라 완만한 경사로 약간의 산행도 즐기면서 단풍 구경도 하면서 벽렴암, 원적암을 거쳐 내장사로 내려가는 코스로 진행한다.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 1시간 20분 소요)
벽련암 가는 길에 나무가 온통 새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손짓하는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자연 속에서 숲길을 산책하면서 주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원적골 자연관찰로'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내장사, 원적골, 비자나무 군락지, 사랑의 다리, 벽련암을 거쳐 다시 탐방안내소로 회귀하는 코스로 거리 3.6km, 소요시간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다.
일주문 임도 길로 800m를 올라오자 예약제를 통해 올라갈 수 있는 서래봉 1.1km로 표기되어 있는 갈림길에서 서래봉 '탐방로 예약제 안내센터'가 보이고, 여기에서 무인 접수 대장에 작성하고 현장 예약 입장이 가능하다.
벽련암 담장 옆으로 엄청 큰 노거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벽련암 담장을 따라 가면 벽련선원 현판이 걸려있는 누각 아래층 통로 경내로 들어갈 수 있다.
백제 의자왕 20년(660년)에 유해선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벽련암은 서래봉 중턱에 자리한 사찰로 대웅전 뒤로 병풍처럼 펼쳐진 서래봉이 인상적이다.
대웅전 왼쪽으로 진공당과 서래선원
천불전
벽련암 대웅전 맞은편 벽련선원 2층 누각에 잠시 들려서 쉬어갈 수 있으며, 장군봉과 연자봉이 조망된다.
벽련암을 뒤로 하고, 원적암으로 가는 자연관찰로 단풍길에도 짧은 가을을 운치 있게 해준다.
벽련암에서 1.2km 지나온 지점에 불출봉(0.8km)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되는 갈림길에 세워진 방향표지목에 원적암 0.1km, 내장사 1.3km로 표기되어 있다.
소박한 작은 암자가 보이는데, '내장산원적암' 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원적암이다.
'곱게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라는 말을 실감케 하는 만개한 붉은 꽃봉오리가 아름다움을 자태를 뽐내며 늦가을의 정취를 더해 준다.
내장사로 내려오는 길에 매점 주변으로도 가을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일주문에서 벽련암 800m 20분, 벽련암에서 원적암 1.3km 25분, 원적암에서 내장까지 1.2km 25분 소요
일주문에서 벽렴암, 원적암 등 두 암자를 거쳐 내장사까지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내장사는 636년(백제 무왕 37년) 영은조사가 영은사로 창건한 천년 고찰이다.

원적골 자연관찰로 내려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장사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로 들어서니 경관이 아름다운 2층 누각으로 된 정혜루 앞에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탐방객에게 둘러싸여 추억의 인생 사진 찍으며 가을을 담아가느라 여념이 없다.
대응전은 오랜 세월을 거치며 6.25전쟁으로 소실 후... 2012년 불의 화재로 소실되어 2015년 복원됐으나 2021년 3월 5일 허망한 갈등으로 승려의 방화로 전소되는 시련을 겪으면서 재건해서 대웅전 현판을 달고 고요한 위엄을 간직하고 있다.
범종각
다례문화원
대웅전 왼쪽으로 명부전
삼성각
정혜루 후면에는 천하명승내장산
내장사 경내를 돌아보고 천왕문으로 나오면서...
천왕문을 나와 오른쪽 담장 옆에 세워져 있는 방향 표지목에서 전망대 0.8km로 표기되어 있는 방향으로 전망대를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도 걸어서 오를 수 있다.
내장사에서 거리는 800미터 정도이지만, 경사가 가파른 지그재그 길로 올라가는 길이여서 한결 수월해서 25분 정도 소요되어 연자대 전망대 닿는다.
연자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케이블카 승강장과 우화정의 오색찬란한 단풍 물결이 절경을 더한다.
연자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군봉 방향
연자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연자봉 방향
연자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연지봉, 망해봉, 원적암과 불출봉
연자대 전망대에서 서래봉 아래 벽련암이 조망된다.
가을이 내려앉은 울창한 단풍 숲으로 둘러싸인 벽련암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햇빛을 받아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는 단풍이 발길을 잡는다.
전망대에서 천왕문으로 다시 돌아와서... (전망대 왕복 45분 소요)
천왕문 입구에서 일주문까지 이르는 길에 108그루의 단풍나무들이 줄지어 우거져 있어 환상적인 단풍 터널길이 펼쳐진다.
높게 자란 단풍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며 하늘을 뒤덮어 화려한 장관을 이룬다.
내려갈 때도 올라오면서 놓친 풍경이 너무 아까운 것 같아서 내장산 자락에서 흘러내려 내장사를 지나 실록교(천왕문에서 오른쪽 방향), 금선교를 거쳐 내장저수지로 흘러드는 개울(내장천)을 따라 새롭게 펼쳐지는 단풍나무 가득한 숲길로 걸어서 내려가기로 한다.
온통 곳곳이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이 손짓하는 가을이다.
빽빽하게 들어선 단풍나무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여전히 3층 탑승장에서 부터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깊어 가는 가을을 가득 품은 단풍이 만발해 붉은 절경이 눈부시게 펼쳐지는 황홀한 풍경이다.
내장산을 찾은 탐방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으며 형형색색의 단풍을 만끽하게 해준다.
단풍 구경하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면서 걷다 보니 힘든 줄 모르고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어우려져 터널을 이루며 독특한 풍광을 자아낸다.
가을 풍경에 시선이 가는 곳마다 단풍이 한껏 멋을 풍긴다.
붉게 물든 단풍이 나뭇가지 사이로 얼굴을 당당하게 내밀며 자태를 뽐내고 있다
금선교에서 바라본 개울(내장천 )이 얕아 물 흐르는 소리는 잘 들리지는 않지만, 하얀 갈대와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배웅까지 해준다.

 

단풍이 아름다운 천혜의 내장산을 품은 가을빛 오색찬란한 단풍 물결에 늦가을 만추의 정취를 한껏 누린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