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 조선시대 600년 옛 모습을 잘 간직해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한옥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 북촌한옥마을 찾았다.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청계천과 종로의 북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북촌'이라는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종로의 북쪽에 자리잡은 북촌 한옥마을은 조선시대 왕실의 고위 관직에 있거나 양반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고급 가옥으로 형성되어 있는 주거 지역으로 일제강점기 때 개량한옥으로 개축되어 과거의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면서 오랜 역사의 정취와 멋을 지닌 유서 깊은 북촌 한옥마을이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다 현대건설 본사 사옥의 왼쪽 (첫 번째)사잇길로 들어서서 약 5분 정도 걷다 보면 좌측으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북촌문화센터'가 위치해 있어 옛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북촌한옥마을'을 안내하는 '북촌 산책'이라는 팸플릿이 비치되어 있어서 한옥마을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얻어 갈 수 있어 북촌의 시간 여행이 시작되는 출발점으로 삼을 만하다.






북촌문화센터 관람시간 : 평일 09:00 ~ 18:00 / 주말 09:00 ~ 17:00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북촌문화센터를 나와 계동길 오른쪽 작은 언덕을 오르니 예전에 창덕궁 탐방에 나서면서 찾았던 곳으로 담장 너머로 창덕궁의 규장각과 인정전 등이 보인다.


'메종드이네스' 양장점이 위치한 원서동 공방길 전경으로 왼쪽으로 보이는 한옥이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희동 가옥이고, 오른쪽이 2경 공방길 끝에 원서동 빨래터를 둘러보고 다시 이곳 왼쪽 고희동 가옥을 거쳐 3경으로 가기로 한다.


원서동 공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끝 지점에 있는 원서동 빨래터는 창덕궁 북서쪽의 담장 바깥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조선 시대 궁궐 궁인들과 일반 백성들이 빨래를 하던 장소로 하천의 물은 사시사철 마르지 않았다고 한다.









북촌은 북촌로 중심으로 동편과 서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동편에 있는 1, 2, 3경을 둘러보고 나오면... 북촌의 중심 도로인 북촌로를 건너 맞은편 '북촌한옥마을입구' 버스정류장 뒤로 보이는 '네이처리퍼블릭 북촌점' 옆 골목길(북촌로11길)로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북촌의 서편 4, 5, 6, 7경을 연계하여 보고, 8경까지 탐방을 이어갈 수 있다.


북촌로11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집 밖으로 불쑥 솟은 커다란 나무가 하나 서 있는데 '회화나무'라고 한다. 이 회화나무 앞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올라 가면 5경으로 갈 수 있고, 왼쪽 (회나무 맞은편)언덕길로 조금 오르다가(작은 계단을 올라가면) 오른쪽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서 따라가다 보면 담장위에 철제 울타리가 처져있어 사진 촬영하기가 그리 쉽지 않지만, 담장 너머로 4경 가회동 한옥마을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가회동 골목길 한옥을 배경으로 현대적인 서울 도심의 빌딩 숲과 조화롭게 저 멀리 남산타워까지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 도심 속에서 고즈넉한 한옥의 멋과 고풍스러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7경을 둘러보고 나와서 북촌로11라길에서 바라본 인왕산이 조망되고, 앞 북촌로5나길로 내려서서 오른쪽 북촌생활사박물관 방향으로 조금 걷다 보면 왼쪽으로 삼청로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계단 끝에 돌계단길 8경을 만날 수 있다.




북촌 한옥마을 방문 가능 시간 : 10:00 ~ 17:00 (일요일은 골목길 쉬는 날)
북촌 8경을 모두 둘러본 후 정독도서관 담장을 따라 내려와서 북촌로7길로... 북촌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되어있는 '백인제가옥'을 찾아 입구로 들어서면 마당 형태의 공간 앞으로 축대를 쌓아 조성되어 있는 담장과 계단위에 높이 솟은 대문이 웅장하면서 마치 성안으로 들어가는 대문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계단 위에 솟을대문이 있어 부유층의 주택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백인제가옥은 1913년 한성은행 전무였던 한상룡이 지은 근대 한옥으로...
1944년에 백병원 설립자 백인제 박사와 그 가족이 소유하였으나
1977년 서울시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후...
2009년 서울시에 인도하여 역사가옥 인정받아
2015년 11월 18일 역사가옥박물관으로 개관하여 일반에게 공개되어 운영 중이며,
현재의 명칭은 백인제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백인제가옥 관람시간 : 09:00~18:00(입장 마감 17:30)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조선시대 말기 상류층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역사 깊은 도심속의 멋진 한옥의 옛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주 하루였다. (안국역 2번 출구로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