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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행사&여행

제주도 여행&(주상절리~도두봉) - 2부

kimih 2017. 6. 27. 15:15

- 1부에 이어서 2부 - 

영실 주차장에서 버스로 40분 이동하여 주상절리를 찾았다.

주상절리의 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면서 식는 과정에서 생긴 기둥" 모양으로

해안을 따라 자연이 만드어낸 웅장함과 신비로움에 감탄하게 한다.

 

 

 

 

 

 

 

 

 

 

 

 

 

 

표정이 순박해 보이는 돌하르방 앞에서...

 

이국적인 풍경이 멋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주상절리 관람 후, 나오면서 입구에 있는 대형 소라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촬영한 다음, 버스에 탑승하고 도두봉으로 향한다.

 

도두봉 공원을 산책하려고 오르다 보니 도두봉 초입에 만나게 되는
장안사 '대웅보전'의 경내가 눈에 들어온다.

장안사 옆으로 약 10여 분 오르면 도두봉 정상이다.

 

도두봉은 심하지 않은 경사로 끝에 나무로 된 계단으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야트막한 공원이다.

 

도두봉 계단길을 올라가서 정상에서 뒤를 돌아보니...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 1대가 이륙하고,

1대가 이륙하기 위해 대기 중인 비행기가 보인다.

도두봉에서 비행기가 쉴새 없이 뜨고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제주에서 일몰이 가장 아름답다는 도두봉의 일몰은 구름이 잔뜩 끼어 흐린 날씨로 볼 수 없어 아쉽다.

 

 

 

 

 

 

유턴 방향의 해안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하얀 등대가 보이고,

요트와 어선이 정박 중인 도두항이 내려다 보인다.

 

도두항 방파제 빨간등대도 멀리 보이는 도두봉 전망대에서...

산책 삼아 간편히 오를 수 있는 도두봉 공원이었다.

 

도두봉 산책 후...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마니주 횟집을 찾았다.

 

 

 

 

<참돔>

 

리필되는 마니주(는) 횟집 1인당 3만원으로...

기억나는 대로만 적어 보면... 콩깍지 채 삶은 콩이 나오고, 소락숙회, 대하, 간장게장, 해삼, 옥돔구이,

그리고 꼬들꼬들한 복어껍질 무침도 맛있고, 미역국까지 곁들여 먹으니 입을 즐겁게 한다.

처음 먹어본 갈치회와 서빙해주시는 분이 뭐 해초묵? 이라고 했던가 부드러운 도토리묵처럼 식감도 좋다.

어느새 배가 불러서 나온 음식을 다 먹기도 전에 다른 해산물이 나온다.

전복, 참치회, 가제미, 간제미, 참돔회로 배가 불러도 젓가락을 내려놓지 못하게 한다.

이 외에 다양한 요리로 푸짐하게 먹으니 새로운 활력이 생긴다.

 

제주시 서해안로 248(도두1동)에 위치하며
T : 064-743-0721

 

충만함으로 가득한 마니주 횟집에서 입이 호강하게 2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버스로 50분 이동하여 숙소에 도착해서 식후 부른 배를 소화도 시킬겸 해서

깊어가는 제주의 밤을 1시간을 노래방에서 유쾌하게 더 즐기고

이어서 제주에서 이틀 밤을 보낸다.

 

- 제주 여행, 3부로 이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