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주차장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33-16 주차료 : 승용차 2.000원, 승합차 3000원(후불) 문화재 관람료 : 4.000원(일반) 탐방일 : 2022년 11월 26일
수덕사 주차장은 넓은 편이어서 주차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는 주차장에 도착해 바라본 덕숭산 전경수덕사 입구 특산물 삼점 및 식당가를 지나며...가을 끝자락에 붉게 물들여 놓은 주황색 '피라칸사스' 열매가 눈길을 끈다.사찰 규모를 짐작게 하는 수덕사 가람배치도수덕사 입구 오른쪽에 있는 매표소에서 문화재관람료 4,000원(일반)을 지불하고, '덕숭산덕숭총림수덕사'라는 편액이 걸려있는 수덕사로 들어가는 첫번째 선문으로 들어선다.부도탑(부도전)원담, 원담스님 부도탑귀여운 오줌싸개 조각상보기만 해도 멋진 얼굴 조각작품 외에 곳곳에 다양한 조각작품들이 설치되어 있다."삼일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 백년의 탐물은 하루아침 이슬과 같다네"수덕사 일주문 바로 앞, 왼쪽으로 수덕사 선 미술관 입구 해탈교에 왼손 엄지를 오른손으로 감싼 모습의 '비로자나불'수덕사 선 미술관에서는 '그리움의 기억들' 개인전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사찰의 경내가 시작됨을 알리는 '덕숭산수덕사'라 쓴 일주문'동방제일선원' 일주문 천장에 걸려있는 편액에 쓰여 있는 문구덕숭산 수덕사 사적비일주문을 따라 걸어 오르면 만나는 금강문금강문을 지나면 사천왕문사천왕상근역성보관 건립문수덕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판코끼리석등탑동자승들과 함께 즐거운 미소를 짓고 있는 포대화상황하정루에 걸려있는 두 개의 '선지종찰수덕사'와 '덕숭총림' 편액황하정루를 지나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길...대웅전으로 올라오는 돌계단 길을 올라서면 왼쪽으로 멋진 소나무가 아름답게 한몫 거들며 매점과 범종각이 자리하고 있다.대웅전 앞 오른쪽으로는 법고각이 위치하고있다.편액에 세계일화라고 쓰여져 있는 청련당과 법고각종무소 앞에 있는 세워져 있는 법구경 구절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다.법고각 뒷편에 수덕사 종무소3층 석탑과 함께 있는 대웅전은 1937년 수리공사 때 묵서가 발견됨에 따라 나무가 간직하고 있는 나뭇결을 그대로 색은 바랬지만 세월의 무게와 숨결이 빛나게 느껴지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목조건물 중에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이라고 한다.보물 제49호인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 34(1308)년에 건립되었다.대웅전 앞마당 왼편에 백련당대웅전 앞마당 오른편에는 청련당대웅전 왼쪽 뒷편에 삼성각관세음보살과 관음바위대웅전 앞마당 왼쪽으로 이어진 덕숭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수덕도령의 덕숭낭자(수덕각시)의 수덕사 창건 설화가 있는 관음보살상과 관음바위공사 중 펜스가 이정표 기둥에 기대어 세워져 있는 방향표지목에서 정혜사(0.97km)를 거쳐 정상은 1.90km로 가리키고 있다.덕숭산 산행 들머리 수덕사에서 만공탑까지는 0.80km로 35분 소요되고, 정상까지는 1.9km로 80분 소요된다는 구간별 탐방거리와 시간이 자세히 표기되어 있다.이곳 덕숭총림 수덕사 승가대학(심우당)을 돌아가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사면석불수덕사에서 정혜사까지 잘 정비 되어 있는 1.080개의 돌계단이 이어진다고 한다.소림초당 갈림길문을 닫아놓은 소림초당을 바라보고 정상으로 발걸음을 옮겨간다.소림초당을 지나 계단을 오르다 보면 오른쪽 절벽 위에 향운각향운각 갈림길관음보살입상과 석등 그리고 향운각향운각 앞에 샘터에서 물맛을 보며 잠시 쉬어갈만 하다.만공탑, 만공스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부도탑만공탑 앞에서 바라본 기암절벽에 푸르른 소나무가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 주고 있다.덕숭산 노선안내도에서 수덕사(심우당)에서 이곳 만공탑까지는 0.80km를 35분 소요된다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었지만... 25분 소요되었고, 이곳 만공탑 앞에 세워진 안내도에서는 만공탑에서 정상까지 1.11km(45분)로 표기되어 있지만 30분이면 오를 수 있는 거리이다.만공탑에서 잘 조성된 돌계단을 올라서면 정혜사가 있다.문을 닫혀있는 정혜사는 스님들의 수행공간으로 정숙해야 하는 곳으로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다.정혜사(능인선원) 후문해가 잘 드는 곳은 단풍이 져버렸지만, 햇볕이 덜 드는 곳엔 이렇게 화려하지는 않아도 아직 단풍이 가을빛 끝자락을 잡고 남아 있어 발걸음을 멈춰서게 한다.정상 오름길에서 두 갈래 길로 나누어지는 방향표지목에는 수덕사 1.17km와 왼쪽 정상 0.50km, 오른쪽 정상 0.74km로 표기되어 있으며 왼쪽 방면은 코스는 짧지만, 경사와 데크계단이 있어... 경사도가 완만한 오른쪽 방향으로 올랐다가 시계 반대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돌계단을 오르고...전월사 갈림길1941년 만공스님이 건립했다는 전월사라는 입구에 "넘지마세오" 라고 글귀가 쓰여있다.받침목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고...오름길 능선에서 만난 바위덕숭산 정상 직전에 바라본 용봉산덕숭산 정상석 신형과 구형덕숭산(495m) 정상 표지석덕숭산 정상에서 KBS중계소가 세워져 있는 가야산 조망45번 국도가 이어지는 삽교 들녘 조망용봉(둔리)저수지와 수암산과 이어지는 용봉산 줄기 너머로 내포신도시올라올 때는 오른쪽 1.8km로 표기된 방향에서 올라왔으니... 내려갈 때는 왼쪽 수덕사 1.7km로 표기된 방향으로 내려선다.하산길에 보인 바위가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았던 바위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전망바위하산길에 만나는 나무 데크 계단길...하산길 정혜사에서 계단길을 내려와서 만공탑 직전 오른쪽 곁길로 내려서면 진양문으로 가는 '진여문'이라는 자연 석문을 만난다.진여문을 통과해서 뒤돌보고...스님들의 수행 공간인 진양문은 굳게 닫혀있다.내려오면서 기와 담장 너머로 바라본 심우당(승가대학)내림길 연도에서 다시 바라본 아름다운 황하정루내림길에 만나는 단풍이 어느 정도 남아 있어 더욱 곱게 보인다.하산길에 금강문을 지나서 오른쪽에 위치한 고암 이응로 화백의 옛집인 수덕여관은 내, 외부 공사 중이어서 출입이 금지된 상태였었다.이응노 화백의 암각화 작품"고암 이응노 화백이 작품 활동을 하던 수덕여관과 우물, 암각화를 포함한 일대 1,504㎡가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덕숭산은 높이가 495m로 낮은 편이어서... 천년의 사찰 여행지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는 수덕사 선문을 나서면서 탐방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