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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동물&생태

튤립꽃 만발한 서울숲의 봄을 만나다.

kimih 2024. 4. 14. 08:14

화창한 날씨에 봄이 피어나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4번 출구로 나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튤립꽃이 만발한 서울숲을 4월 13일 찾았다.

서울숲공원으로 들어서니 뚝섬경마장이었음을 상징하게하는 경주 모양의 역동적인 군마상이 눈에 들어온다.
군마상 주변 양옆 화단에 오색찬란한 튤립이 화사하게 활짝 피어 눈길을 끈다.
서울숲
봄을 유혹하는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튤립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화단 가득 생동감 있게 형형색색의 튤립꽃이 매혹적인 자태를 풍겨내며 가득 피어 있다.
군마상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메타세쿼이아 나무 옆쪽으로 거울처럼 수면위로 반사되어 비치는 '거울연못'이 나온다.
거울연못 바로 옆 메타세쿼이아 새잎이 연두빛을 뿜어내며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숲 가족마당 도시락존 피크닉테이블과 평상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나무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다.
소담스럽게 피어난 겹벚꽃도 눈에 들어온다.
거울정원을 지나 서울숲 튤립 메인 스팟인 모퉁이정원 양쪽으로 튤립꽃이 가장 많이 피어 군락을 이루며 만발한 튤립의 향연이 한창인 가운데... 이색적인 색상의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들의 튤립꽃이 화려하게 피어 봄날의 분위기 물씬 풍겨낸다.
수변쉼터 주변으로도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카펫처럼 펼쳐져 있다.
수변공원 보행가교 양쪽으로 펼쳐지는 분수가 어우러진 호수를 둘러싸인 싱그러운 신록이 운치를 더해준다.
연초록 새잎이 돋아나는 은행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하늘 높이 쭉쭉 뻗어 자라고 있는 서울숲이다.
서울숲의 꽃사슴도 만난다.
꽃사슴방사장 옆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만나볼 수 있는 바람의 언덕은 '도시갤러리' 작품으로 조성된 바람의 언덕의 유례에 대한 설명하는 안내 글도 쓰여 있다.
바람의 언덕에서 이어지는 '보행가교'를 통해 꽃사슴을 보며 중랑천변과 한강변으로도 갈 수 있다.
보행가교 겸 전망교에서 꽃사슴방사장 우리를 내려다보니 여물통 주변에서 한가로이 여물을 먹고 있는 꽃사슴을 내려다볼 수 있다.

 

서울숲은 각각의 테마공원으로서 완연한 봄을 맞아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만개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정취에 걷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휴식과 여가를 선사하는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서울숲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