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의 3월 정기 산행으로 춘천 삼악산에 다녀왔다.
삼악산은 주봉인 용화봉(654m)과 함께,
청운봉(546m), 등선봉(632m)으로 불리는 봉우리가 셋이라 해서 삼악산이라 한다.
언제 : 2017. 3. 12(일요일)
어디 : 강원 춘천의 삼악산
동행 : 19 & 48의 (19명)친구들과 산행
날씨 : 비가 조금내리고, 구름 많고 흐림
산행코스 : 의암호 매표소/ 상원사 / 철계단 / 용화봉(삼악산 정상) / 333계단 / 흥국사
/ 옥녀담 / 등선폭포 / 금강굴 / 등선폭포 매표소 / 주차장(산행종료)
산행시간 : 4시간 20분(들머리 의암호매표소 10:48, 날머리 등선폭포매표소 15:00)
남춘천행 9시 출발 itx 탑승 전 용산역에서...
청춘이 피어나는 새봄맞이 삼악산 산행에 나섰다.
어느 덧 젊은 날 가슴 뛰게 달려온 청춘의 세월이 지나고, 그 청춘을 청춘열차 타고 회상하며...
마음만큼은 늘 청춘으로 멋진 웃음과 넉넉함으로 이제는 받아들일 나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오고,
친구들과 itx-청춘열차 타고 가는 산행은 한결 여유가 있어 좋다.
용산역에서 출발해 청량리역과 강촌역을 지나 남춘천역에 10시 10분 도착.
남춘천역에 하차 후~ 일미식당 35인승 차량을 이용하여 의암호 매표소로 이동.
매표소 입구의 삼악산 안내도를 들러보고...
매표소 앞에서 단체 사진 찍고 10시 48분 산행 시작.
의암호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한 5분쯤 올랐을까?
뒤를 돌아보니 의암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봄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며 돌계단을 오르고...
<상원사 대웅전 11시 10분 도착>
깔딱고개 바로 앞에 두고, 막걸리와 쑥떡으로 요기를 하면서 한숨 돌리고...
깔딱고개 방향 표지판(정상, 용화봉 0.96km) 11시 30분 도착.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가파른 깔딱고개 오르고...
<옆으로 휘어진 소나무>
멋진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풍광을 즐기고...
능선 곳곳에 바위와 노송들과 어우러져 멋을 풍긴다.
철계단을 올라와 보이는 붕어섬과 희미하게 춘천시가지가 보이고...
용화봉 방면 등산로에서 바라본 저 아래 의암댐이 보인다.
바위돌과 소나무가 하나 되어 생기 넘치는 아름다운 친구들이 맘껏 뽐내고 있다.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암릉길 오르고 또 오르고...
가야할 삼악산의 전망데크와 좌측으로 조금 멀리 정상인 용화봉이 보인다.
<덕두원리>
붕어와 닮았다는 붕어섬과 의암호
삼악산의 주봉인 용화봉(654m) 14시 50분 도착.
삼악산 용화봉 정상에서 생동감이 차오르고...
용화봉 정상에서의 등선폭포( 3.2km) 방향으로 하산~
청운봉을 지나 "333계단"이라는 이름을 붙여 놓은 돌계단으로 내려선다.
<흥국사 대웅전>
흥국사에서 바라본 삼악산의 등선봉
흥국사 방향 표지판(등선폭포 1.8km) 14시 05분 도착.
선녀가 목욕했다는 "옥녀담"
등선폭포쪽 하산길은 아름다운 협곡과
협곡 사이사이로 아찔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등선 제2폭포 앞에서...
등선 제2폭포는 적은 수량이 두줄기로 갈라져 졸졸 흐르는 물줄기가 아쉽다.
<등선 제1폭포>
금강굴의 암벽들이 장엄한 절경을 이루고 있다.
등선폭포 매표소 입구로 나오면서...
등선폭포 매표소를 나오니 다양한 장승들의 모습이 보기가 좋다.
<등산폭포 도로 입구의 춘천관광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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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08분 주차장으로 하산하면서...
경관이 아름다운 삼악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남춘천역 앞 닭갈비집으로 이동한다.
춘천닭갈비로 아주 맛있게 잘 먹고
남춘천역에서 17시 29분 출발, 용산역 18시 43분 도착, 귀가.
이렇게 산과 나무와 호수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삼악산 산행으로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하루를 빛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