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더욱 푸르러지는 계절에... 지난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벗어나면서 긴 시간 보지 못했던 그리운 얼굴들 가슴에 품고 2023년 6월 17일 07시 45분 사당역에서 19 & 48의 땀과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손수건 같은 산우친구 35명이 전세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 양양 고속도로 가평휴게소를 거쳐 5시간 가까이 달려 흘림골에 도착하면서 자연이 주는 추억을 향한 1박 2일 여정이 시작된다.
흘림골 탐방은 설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reservation.knps.or.kr 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입산이 가능하다.
용소삼거리 분기점에 도착하면서 신비롭고 경이로움이 설레게 했던 수려한 흘림골 구간은 끝이 나고, 이곳에서부터는 잘 정비된 주전골 탐방로로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편하게 탐방할 수 있는 주전골의 시작점이다.
속초 설악항 회센터에서 싱싱한 바다 향이 듬뿍 느껴지는 맛있는 매운탕과 활어회로 회포를 풀며 만찬을 즐기고, 하룻밤을 묵을 숙소인 일성설악콘도를 체크인하고 짐만 넣어놓고 바로 여행의 여흥을 돋우는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서 여행의 여운을 만끽하고, 다시 일성설악콘도로 돌아와 산행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던 멋진 친구들과 하룻밤을 보낸다.
- 강원도 여행(낙산사 & 낙산해변) 2편으로 이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