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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산&나무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마천루 무릉계곡 트레킹

kimih 2023. 7. 3. 21:30

동해 두타산 무릉계곡은 2009년 국토부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한 무릉계곡이 얼마나 아름다운 계곡이면 무릉계곡인가 하면서 녹음이 짙어가는 7월 1일 숨은 비경을 찾아 먼저 베틀바위 산성길을 나섰다.

무릉계곡주차장에서 무릉상가 단지를 지나 무릉계곡 명승지 관리사무소 매표소에서 입장료 2천원을 지불하고, 신선교를 건너 산성길입구에서 베틀바위 산성길 A, B, C구간에 이어 D구간 무릉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코스로... 무릉계곡 관리사무소를 시작하여/산성길입구/베틀마위 전망대/미륵바위/비상대피로 갈림길/산성12폭포/석간수/마천루 전망대/쌍폭포/용추폭포/옥류동/학소대/삼화사/무릉반석/출발한 무릉계곡 관리사무소로 돌아오는 약 7.5km로 5시간 소요되었다.

 

두타산 무릉계곡 주차장 :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858-3
주차료 1일 2.000원, 입장료 2.000원

무릉계곡 제1주차장
무릉계곡 관광 안내도
두타산 입구 무릉계곡 신선교에서 바라본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그 유명한 무릉계곡의 시원한 풍경이 반겨준다.

 

<베틀바위 산성길 코스별 거리와 시간>
A구간(1.5km) : 관리사무소/베틀바위전망대(편도 1시간)
B구간(2.7km) : 관리사무소/베틀바위전망대/미륵바위/두타산성 (편도 1시간 30분)
C구간(4.7km) : 관리사무소/베틀바위전망대 /두타산성/두타산 협곡 마천루/용추폭포 (편도 3시간)
D구간(2.6km) : 관리사무소 /용추폭포 (편도 50분)
E구간(0.5km) : 기존 숲길 (비상대피로) 구간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신선교를 건너자마자 좌측으로 특이하게 세워진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이정표가 나온다.
베틀바위 1.5km로 표기되어 있는 돌계단길로 올라서면 잘 정비된 가파른 비탈길과 평탄한길이 번갈아 나오는 코스가 미륵바위까지 이어진다.
베틀바위 갈림길에서 올라서자마자 두타비경 이야기가 있는 상서로운 기운이 행운을 불러 소원이 이루어지는 희망의 산성길 "휴휴"라는 갈림길에서 쉬엄쉬엄 사색의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작지만 하늘 높이 쭉쭉 곧게 뻗은 금강송이라고 쓰여있는 군락지를 지나며...
조망이 터지는 바위 전망대에 오르면 건너편 산 중턱에 박혀있는 대형 암반 한가운데로 물줄기 자국이 선명하게 난 중대폭포(그림폭포)가 조망된다.
​두타산 입구 무릉상가와 무릉계곡 제1주차장이 멀리 내려다보인다.
소나무 숲 나뭇가지 너머로 베틀바위 뒤태와 베틀바위 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내며 눈에 들어온다.
능선길에서 만난 멋진 소나무가 웅장한 자태를 펼치며 자존감을 뽐낸다.
기이한 바위를 타고 작은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폭포도 눈에 들어온다.
배틀바위 전망대로 올라서는 이 데크계단만 올라서면 눈부신 천하비경이 펼쳐진다.
산행시작 1시간 남짓 올라오니 베틀바위 전망대에 도착한다.
"해발 550m에 위치한 베틀바위는 베틀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산악인들 사이에는 베틀릿지 비경, 천하비경 장가계, 소금강이라 불리며, 옛날 하늘나라 선녀가 하늘나라 질서를 어겨 인간세상으로 내려왔다가 비단 세 필을 짜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이라고 베틀바위 전망대 안내판에 설명하고 있다.
와~~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하늘을 향해 솟은 바위가 눈 앞에 펼쳐진다.
기암괴석과 함께 절경을 연출한다.
웅장하고 뛰어난 비경을 자랑하는 거대한 암벽이 장엄하다.
하늘로 솟은 바위와 수직의 절벽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뽐낸다.
자연의 위대함이 힘차게 솟아 있는 천하절경 베틀바위 경관이 장관이다.
베틀바위 전망대에서 미륵바위 전망대로 올라서는 계단도 만만치 않다.
미륵바위 갈림길에서 미륵바위로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나와 '두타산 협곡 마천루(2.4km)'로 표기된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베틀바위 전망대를 출발한지 10여 분만에 우뚝 솟아있는 '미륵바위'에 도착한다.
미륵바위 옆으로 조심스럽게 가보면 펼쳐지는 관음폭포를 비롯한 학소대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두타산 협곡 마천루(1.8km)'로 표기된 방향으로 계속해서 상당히 긴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비상대피소 갈림길이 나온다.
비상대피로 삼거리 갈림길 이곳에서 '비상대피로' 방향은 거북바위와 백곰바위, 두타산성을 거쳐 무릉계곡으로 이어지는 옥류동(0.8km) 삼거리 갈림길로 하산하면 쌍폭포에서 무릉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하산길과 합류하게 된다. 따라서 '두타산 협곡 마천루(1.2km)'로 표기된 방향으로 진행한다.
마천루 방향으로 가던 중에 산성12폭포 중간 부분을 만나 계곡을 건너가야 한다.
산성12폭포 중간 부분의 상단 모습
산성12폭포 중간 부분의 하단 암반을 타고 깎아지른 낭떠러지로 흘러내리는 모습
석간수 가는 길에 등산로아님(낭떠러지) 방향 우측으로 빠져서 10여 미터만 가면 바위조망 포인트로가 나온다.
조망 바위에서 바라본 산성12폭포가 흘러내리는 최하단의 모습
암굴 돌틈에서 한 방울씩 떨어져 옹달샘이 만들어져 있는 석간수는 식수로는 마실 수 없다고 안내판에 쓰여 있다.
석간수를 지나 자연이 달아낸 처마까지 갖춘 거대한 바위를 만난다.
마천루 전망대 직전 조망 포인트에서 바라보니 용소폭포의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다.
"동해바다의 높은 돛대를 상징하듯 빌딩 숲 처럼 암릉과 기암절경이 호위하는 해발470m 이곳 마천루는 금강산바위 위로 아슬아슬 하게 조성된 잔도 데크 길을 따라 두타 협곡과 주변 풍광이 가장 잘 보이는 지점에 위치"한다고 두타산 협곡 마천루 전망대 안내판은 설명하고 있다.
마천루 전망대에서 바라본 용추폭포 바로 옆 우측으로 신선봉 병풍바위가 조망된다.
용추폭포가 거대한 물기둥을 이루며 쏟아지고 있다.
깎아지른 벼락바위 아래로 박달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와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더한다.
마천루 옆 협곡 절벽에 아찔하게 조성된 금강바윗길을 내려가다 보면 고릴라를 닮은 거대한 바위가 버티고 있다.
금강바위 협곡 주변의 박달골사이로 멋을 풍기는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
두타산 협곡 금강바위 수직 절벽 옆으로 난 마천루길이 잔도를 연상케하는 데크계단길도 보인다.
두타산 협곡 마천루 금강바위 잔도길을 내려와 뒤돌아본 풍경이 더욱 웅장하다.
마천루 잔도 위쪽의 바위 군락을 이루며 거대한 기암절벽이 마치 도시의 빌딩 숲을 연상케 하며 절경을 더한다.
박달령 철재로 된 계단을 걸으며 올려다본 발바닥 바위와 지나온 마천루 전망대가 올려다보인다.
쌍폭포 직전 철다리 바로 아래로 깎아 세운 듯한 절벽 사이로 보이는 아담한 소가 선녀가 내려와 목욕했다는 '선녀탕'이다.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에 있는 박달계곡에서 내려오는 좌측 물줄기와 청옥산과 갈미봉 사이로 내려오는 물줄기가 용추폭포를 이루며 우측으로 내려오며 만든 쌍폭포이다.
박달계곡에서 내려오는 쌍폭포의 좌측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흘러내린다.
용추폭포
용추폭포 앞산에 위치하고 있는 '발바닥 바위는 사업성공을 상징'을 의미한다고 안내판에 설명하고 있다.
옥류동 삼거리 갈림길에 세워진 이정표
거대한 바위가 뒹군 두 개의 바위 사이로 계곡물이 미끄러지듯이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옥류동'
"청옥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학소폭포를 이루는 이 바위에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 하여 학소대"라고 한다는 안내판에 설명하며 좌측에 모형 학을 만들어 놓았다.
삼화사 천왕문
무릉계곡을 따라 평평하게 이루어진 넓은 무릉반석이 주변의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져 깊은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있는 명승지인 널찍한 암반에 수많은 이름들이 새겨져 옛 선인들이 풍류를 즐겼던 자취를 엿볼 수 있다.

자연 경관이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는 두타산 산성길을 내려와서 무릉계곡의 절경이 아름다운 장쾌한 무릉반석에 앉아 새소리와 계곡 물소리 들으며 시원하게 발 담그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천하절경 베틀바위 마천루 무릉계곡 영상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