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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산&나무

인제 자작나무숲과 박인환문학관 탐방

kimih 2023. 12. 10. 20:58

2023년 12월 9일 초겨울답지 않은 온화한 날씨에 강원도 인제 가볼만한곳 원대리 자작나무숲과 박인환문학관을 찾았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주차장 :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760

<자작나무 숲 입산 안내>
하절기(5월~10월), 운영시간 : 09:00~18:00(15시 입장마감)
동절기(11월~2월), 운영시간 : 09:00~17:00(14시 입장마감)
휴무일 :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단, 휴무일이 연휴기간,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정상 운영)


또한 음식물 섭취와 인화물질 및 담배 반입금지이며...
매년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산불통제 기간으로 탐방할 수 없다.
관련문의 전화 : 인제 국유림관리소 033 463 0044

 

인제 자작나무 명품 숲은 "자작나무숲이 조성되기 전에는 소나무 숲이었으나, 솔잎혹파리의 피해로 인해 벌채 한 후 1989~1996년에 거쳐 약 70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조림"해서 관리되고 있다고 하는 아름다운 인제 순백의 자작나무 명품숲 종합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자작나무를 상징하는 귀여운 캐릭터가 반겨준다.
자작나무 캐릭터보고 돌아서니 바로 걷기좋은 명풍숲길 30선과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원대임도 아랫길 달맞이숲(2.7km)과 원정임도 윗길 별바라기숲(2.9km)로 표기되어 두 갈래로 나누어지는 갈림길에서... 자작나무 숲은 약 3km 가까이 걸어 들어가야 만날 수 있으며... 동절기에는 원정임도 윗길만 개방되어 약간 가파른 우측 포장된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안내소에서 2.3km 올라온 지점에 자작나무 숲에 닿을 수 있는 두 갈래 갈림길로 나누어지는데... 좌측은 평탄한 숲길로 별바라기 숲에 갈 수 있지만, 우측 전망대 방향으로 해서 올랐다가 내려올 때는 별바라기숲을 거쳐 이곳 좌측길로 내려오기로 하고 진행을 이어간다.
임도를 따라 걸어 올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순백의 자작나무들이 가득 들어찬 숲이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작나무 숲
종합안내도가 있는 정상안내소에서 별바라기숲으로 내려가는 입구에 '대한민국 국유림 인제 자작나무숲'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인제군 종합관광 안내도
별바라기숲의 자작나무
자작나무 숲의 기운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별바라기숲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순백의 나무들이 별천지를 선사한다.
하얀 수피에 하늘을 향해 쪽쪽 뻗은 자작나무숲은 겨울에도 장관이다.
내려가는 길에도 줄지어 늘어선 순백의 자작나무숲이 이어진다.

 

자작나무만 봐도 나무가 주는 에너지 기운을 흠뻑 받으며 힐링이 되는  풍경을 만끽하고, 박인환문학관 탐방을 이어간다.

<박인환 문학관 관람>
위치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156번길 50
관람 시간 ​: 09:30~18:00(관람 종료시간 30분 전 17:30 입장마감)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주차 및 관람요금 : 무료

박인환문학관의 상징인 박인환 동상
박인환 문학관 입구에 이렇게 3개의 벤치로 조성된 박인환시인의 '목마와 숙녀'라는 대표작이 좌측 벽에 새겨져 있다.
1층에 마리서사, 유명옥, 봉선화다방, 동방싸롱, 포엠 가게 같은 주변 테마거리를 조성해 재현해 놓았다.
오래된 '아리랑 1955년 12월' 잡지도 보인다.

 

인제 출신인 박인환시인 한때는 영화평론가로서의 활동을 하고, 작품 활동을 계속해 오다가 1956년 31세의 젊은 나이에 별이 되어 세상을 떠났지만, 박인환 문학관에서 다양한 예술작품과 시로 영원한 청춘의 시인을 다시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