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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산&나무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의 풍경

kimih 2021. 10. 18. 18:56

이른 새벽 도선사 주차장에서 헤드랜턴을 켜고 산과 함께 호흡하며 북한산에 오르다 보니...
불이 훤히 밝혀져 있는 조그마한 암자인 인수암을 지나 1시간 가까이 이르니 백운산장에 닿는다
.

도선사광장에서 백운대까지는 2.4Km로 비교적 짧은 거리로
1시간 반이면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에 오를 수 있는 거리이
다.

도선사광장 주차장 : 서울 강북구 삼양로173길 462(우이동 산 68-1)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진 백운대 올라서니 정상에 꽂아놓은 태극기가 하늘 높이 바람에 펄럭이며
백운대(836m) 정상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웅장한 풍광의 매력에 힘든 것도 잊게 만든다.

 

백운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뜀바위를 넘어 만경대와 노적봉

그리고 저 멀리 보현봉 너머로 희미하게 관악산과 청계산까지 조망이 된다.

 

백운대에서 내려다본 만경대(800m) 좌측 암봉에 올라서 있는 사람이 보인다.

 

웅장한 인수봉(810m) 좌측으로 도봉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우측으로 조금 멀리 수락산이 조망된다.

 

백운대에서 동쪽 방향 운해 속에 숨은 듯이 보이는 천마산과 백봉산 눈에 들어온다.

 

백운대에서 내려오면서 건너다본 인수봉 우측 아래로 영봉과 저 멀리 수락산이 내려다 보인다.

 

백운대에서 내려오면서 오리바위에서 바라본 노적봉(716m)

 

운무에 휩쌓인 염초봉과 원효봉의 모습


백운대에서 염초봉으로 시원하게 뻗어내린 원효봉 능선이다.

 

하산길에 인수봉 동벽 대슬랩 하단에 도착하니 거대하고 장엄하게 서 있는 인수봉의 동벽이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인수봉 암벽 타는 클라이머들의 올라가는 모습을 
바라보기만 해도 아찔한 암벽에 크랙을 잡고 루트에 붙어서 로프 하나에 의지해 올라가나 싶더니...
암벽에서 몇 m를 미끄러져 떨어지기도 한다.
순간 숨 막히는 위기의 순간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인수봉 암벽 등반 선등자는 자리를 확보하고, 후등자에게 '출발', '대기' 등반 신호를

확실하게 전달하면서 오른다... 정말 대단하다.

 

인수봉 동벽 아래서 바라본 도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인수암 앞쪽에서 올려다본 거대한 암봉이 인수봉 동벽 전경으로...

우측 상단에 철모처럼 보이는 바위를 귀바위, 철모바위라고도 한다.

 

영봉에서 바라본 만경대와 인수봉 절경

 

영봉에서 바라본 도봉산 오봉능선과 주봉의 모습!

백운대에서 일출과 멋진 운해를 보겠다고 새벽잠을 설치며 기대하고 올랐지만,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하며... 가을로 가는 멋진 풍광을 감상하며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의 빛을 담다.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의 풍경 영상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