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볕에 풍성함이 더해가는 계절에 재경홍동산악회 13주년 기념 산행으로 메타세쿼이아 나무숲이 아름다운 대전 12경 중 하나인 장태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재경향우님은 10월 22일 사당역에서 전세버스 2대 만석을 훌쩍 넘어 추가 차량을 동원해 동기별로 나눠 탑승하고 07:30분 출발해서 훈훈한 향우애로 설렘으로 정담을 나누며 천안휴게소를 경유하여 집결 장소인 장태산 주차장에 오전 10시 도착하니...
고향에서 김태기면장님과 기관단체장님을 비롯한 고향 어른들이 전세버스를 대절해서 장태산 주차장까지 오셨습니다. 언제나 반갑게 정겨운 품으로 반겨주는 재향 향우님들과 인사를 나누며 함께 자연휴양림 숲이 주는 힘찬 기운 받으며 정겨운 하루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장태산휴양림을 창립한 임창봉선생이 1972년부터 이곳 장태산 24만여 평에 나무와 숲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한 평생 쏟아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유림이었는데, 2002년 대전시가 인수한 후 메타세콰이아 숲을 체험할 수 있는 휴양림을 지금까지 관리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장태산 자연휴량림 탐방 산행을 마치고, 또 하나의 즐거움이 있는 뒤풀이 만찬 행사를 위해 차로 50여 분 이동하여 공주 동학사 맛집인 '감나무집'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동학사 '감나무집' : 충남 공주시 반포면 임금봉길 29
전화 : 042)-826-5265
2부 행사는 오후 3시 동학사 감나무집에서 김성국총무의 사회로 기념산행 행사 진행으로... 재경과 재향의 향우님과 고향 어른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미를 뽐내는 오리수육의 여흥 만찬을 즐기며 13주년 산행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재경과 재향의 많은 향우님들과 함께 향우애를 듬뿍 나누며 마음 따뜻해지도록 향우회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에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담아내는 큰 감동의 에너지로 따뜻한 온기를 흠뻑 느끼게 해준 훈훈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고향의 정취를 느끼며 따뜻한 정감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고향이 있다는 것이 큰 행복입니다.
아울러 금번 산행 행사를 이끌어 주신 재경홍동향우산악회 이병일회장님의 열의에 찬 리더십으로 재경홍동향우회 김주표회장님과 특히 김성국, 김선문총무 등 따뜻한 향우애를 발휘한 집행부원 여러분들을 비롯한 재경과 재향의 향우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무쪼록 환절기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에 유의하셔서 향우님들의 무한한 건강과 충만한 즐거움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