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추억의 여정이 된다!

가장 중요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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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매산 철쭉 군락지 탐방

황매산은 경상남도 합천군과 산청군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으로... 우리나라 3대 철쭉군락지로 바래봉과 소백산 중에서 으뜸이라고 할 만큼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되고,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인 황매산 군립공원의 철쭉 군락을 이루고 있는 분홍빛 천상의 아름다운 철쭉꽃을 4월 30일에 만나다. 분홍빛으로 물든 천상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합천 오토캠핑장 정상 주차장 옆으로 합천 철쭉제 행사장 부스들이 설치되어 있는 행사장에서 들어서니 농 특산물 판매장터와 먹거리 음식점도 운영되고 있다. 황매 철쭉의 광활한 군락지가 1~4군락지까지 분산되어 있고, 군락지 해발고도에 따라 햇볕이 잘 드는 곳이냐 아니냐에 따라 개화 시기가 각각 조금씩 차이가 있다. 4/30 기준 황매산 제1군락지는 만개한 상태이지만, 다..

풍경/산&나무 2023.05.01

천년의 숨결 구례 화엄사 탐방

3월 25일, 지리산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웅장한 천년고찰의 숨결을 느껴 볼 수 있는 화엄사를 찾았다. 구례 화엄사는 "백제 성왕 22년(544)에 인도에서 온 연기 존자가 창건했다고 한다. 절 이름은 화엄경에서 따서 화엄사라고 하였다. 자장 법사와 원효 성사, 의상 대사, 도선 국사, 의천 등 여러 고승이 중창하여 조선 세종6년(1424)에는 선종 대본산으로 승격했다고" 하는 설명을 하는 화엄사 종합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불견(不見) 남의 잘못을 보려 힘쓰지 말고 남이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 하지 말라.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옳고 그름을 살펴야 한다. 경내를 들어서면 눈과 귀, 입을 각각 가린 3개의 아기동자상이 금강문까지 연결된 도보 따라 나란히 앉아 웃는 얼굴로 귀엽게 설파한 듯 하다...

덕숭산 천년고찰 수덕사 탐방

자연과 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불교문화 유적을 둘러볼 수 있는 예산 제1경으로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덕숭산 수덕사 탐방에 나섰다. 탐방코스 : 수덕사주차장 / 선문 / 일주문 / 금강문 / 사천왕문 / 황하정루 / 대웅전 / 소림초당 / 관음보살입상 옆 향운각 / 만공탑 / 정혜사 /전월사 / 정상 / 진여문 / 수덕사 / 원점회귀 수덕사 주차장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33-16 주차료 : 승용차 2.000원, 승합차 3000원(후불) 문화재 관람료 : 4.000원(일반) 탐방일 : 2022년 11월 26일 덕숭산은 높이가 495m로 낮은 편이어서... 천년의 사찰 여행지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는 수덕사 선문을 나서면서 탐방을 종료한다.

풍경/산&나무 2022.11.28

예당 마로니에펜션 1박2일 반문회

낙엽이 곱게 물들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만추의 계절에 반가운 해후...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인 11월 5일 먼길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온 반 백년지기 어릴 적 고향 친구들이 예당 '마로니에펜션'에서 24명의 친구들과 설레는 한자리에 모여 만추의 여유를 만끽하며 반문회를 가졌다. 우리는 비슷한 환경에 비슷한 생활로 닮은 데가 많은 먼 유년 코흘리개 어린 시절을 향해 천천히 되감기는 정겨움이 가득한 고향 친구들과 아련한 옛 추억 그리운 얼굴들을 떠올리며... 가을 낭만 속에 모처럼 모여 사랑과 우정의 술잔을 주고받으며, 건강과 행복, 그리움의 술잔 들으며... 만날 땐 반갑고, 헤어질 땐 아쉽다는 의미의 유연한 한 단어 '안녕'이 만발하는 꽃등잔을 밝히며 오랜시간 이렇게 함께 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

남설악의 흘림골 & 주전골 비경

2015년 낙석사고로 그동안 통제되었다가 탐방로 안전시설 보강공사를 마치고, 7년 만인 지난 2022년 9월 8일 재개방했다는 소식을 듣고... 10월 5일 탐방 예약을 마치고, 10월 29일 흘림골 탐방에 나섰다. 흘림골 탐방은 설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reservation.knps.or.kr 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흘림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카톡으로 전송받은 "QR코드입장권"으로 예약을 확인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흘림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등선대 오르는 데크계단길에 암봉이 산행인 들을 반갑게 맞이해 준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절경을 더하는 기암괴석과 폭포를 볼 수 있는 흘림골에서 마음도 흘리면서... 등선대전망대에서 2.2km를 약 1시간 40분 소요되어 용소폭포삼거리에 도착하..

풍경/산&나무 202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