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두 시간 반을 달려 설악동 소공원에 새벽에 도착하여 어둠을 뚫고 가을 설악의 단풍산행에 첫 발을 내딛는다. 어둠에 휩싸인 새벽에 헤드랜턴 불빛에 의존해 신흥사 산문인 삼주문을 들어서서 첫 갈림길 사이에 세워져 있는 반달곰상 우측길로 걷다보면 신흥사가 시작되는 일주문 지나고, 오른쪽으로 넓게 자리잡고 있는 대형 석가모니불로 조성된 청동불상인 '통일대불'앞을 지나 신흥사 앞 비선교를 건너서 삼거리 갈림길에서(우측은 신흥사 방향) 좌측길로 들어서면 비선대까지 3km를 걷기편한 완만한길로 자연스럽게 1시간 가까이 이르니 비선대이다. 설악산 비선대 입산시간은 비선대 지킴터에서... 입산시간 03:00시 부터이고, 통제시간은 14:00시 이다. 오늘 산행에 분기점인 비선대삼거리 갈릴길에 세워져 있는 ..